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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부권_GR뉴스_10호] 그린리모델링 관계자의 의견을 물어보다.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연구개발실 전문연구원 인터뷰 -

그린리모델링

by 조선대 정재민 기자 2022. 9. 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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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부스>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13회 ICEF(International Climate&Environment Fair, =국제기후환경산업전)를 방문하였다.

 

지난 [전라남부권_GR뉴스_9호]에서는 행사 부스 내, Cool Roof 적용 기술과 관련된 Cool Running 온도저감형 수용성 차열페인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번 [전라남부권_GR뉴스_10호]에서는 ICEF 내에서 그린리모델링 관련 관계자의 인터뷰 기사를 다룰려고 합니다.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부스 내 위치한,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시용 판넬>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하던 도중,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부스에서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판넬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해서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소속인 연구개발실 남인식 전문연구원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질문은 총 4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기후환경센터 그린리모델링 관계자 인터뷰>

 

 

 

Q1.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A1.

-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어를 사용하게 된 상황부터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0만년 동안 전 지구의 온실가스 변화를 연구한 그래프를 본 적이있는데, 국제사회가 합의한 기후변화 대응 심리적 임계선을 이미 2013년에 넘었습니다. 2022년 현재까지 가파른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승하고 있고, 추가적인 배출을 억제하더라도 지구온난화는 지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는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 이에 비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불확실한 결과물을 도출해 내고 있고, 특히 건축물 부문에서 전 세계 CO₂ 배출량은 2021년 기준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계속 해서 건축물 단위에서도 노후화가 진행중에 있어 노후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보완 및 대응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그린리모델링이 강력한 경제부양책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2.

- 기존 건축물의 경우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건물을 짓기까지 기초공사부터 전부 다 비용이 들지만, 그린리모델링을 할 때에는 기초구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설비공사 및 단열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라 비용 자체는 신축공사보다 훨씬 적게 들어갑니다. 또한, 열회수환기장치 같은 설비기술을 적용하면 미세먼지,황사 등에도 실내 공기가 항상 쾌적하게 하는 환경요인적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건축물에 대하여 공사 진행시 일자리 창출도 가능케되어 경제와 환경, 일자리까지 모두 잡는 강력한 경제부양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Q3. 그린리모델링의 초기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투자회수기간이 짧은 것도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민간 건축물에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 할 수 있을까요? 민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활성화되려면 어떠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까요?

 

A3.

-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그린리모델링 민간건축물 이자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민간건축물 이자사업이란 건축물 소유주가 초기 공사비를 걱정 없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창호 성능개선, 벽체단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에 민간금융을 활용하는경우 정부에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민간건축물에 대하여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구상 또는 실행 중인 모든 유형의 민간사업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 대출 시 이자지원을 최대 3% 해주는데, 이자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일 뿐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주를 지원하는 방안은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비용의 지원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개인상품이 필요해보입니다. 또한, 민간 건축물 수선행위에 그린리모델링을 우선으로 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원하게끔 하면, 더 많은 민간 건축물 소유주분들께서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사업활성화를 시키고, 투자회수기간이 길더라도 경제적으로 효과를 낼 수있다고 봅니다.

 

 

 

Q4. 현재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완성도가 높은편인지,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A4.

- 2021년 공공건축물 사업대상지는 897동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공공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중심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에 있습니다. 2020년 사업대상지 기준 그린리모델링 사업 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의 변화를 보면 에너지효율등급이 상승한 사업대상지가 64%에 이를 정도로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에너지효율에 매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점이라면 탄소중립 전략 기반 건축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위해 민간영역의 확대가 더욱 필요해보이고, 제도 정비를 통하여 지자체 참여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해당 사업으로인해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 4가지의 질문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며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평소 "그린리모델링을 어떻게 홍보해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민간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기에, 이와 비슷한 답변을 주신 A3내 "이자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일 뿐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주를 지원하는 방안은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비용의 지원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개인상품이 필요해보입니다. 또한, 민간 건축물 수선행위에 그린리모델링을 우선으로 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원하게끔 하면, 더 많은 민간 건축물 소유주분들께서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사업활성화를 시키고, 투자회수기간이 길더라도 경제적으로 효과를 낼 수있다고 봅니다."라는 의견은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웠지만, 4가지의 질문 모두 성실하게 답을 해주신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연구개발실 남인식 전문연구원님에게 정말 감사를 표하며, 인터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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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greenremodel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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