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부권_GR뉴스_4호] 그린리모델링 배경, COP26 그리고 COP21 !

 

영국 글래스고 (사진출처 = UNFCCC)>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COP26 회의는 COP21에서 체결된 파리기후협약 이후 다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최근 각국의 탄소중립 노력이 가속화되고, 2020년 전후로 온실가스 감축 등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방안(NDC)을 재제출하는 등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글래스고 회의에서는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파리협정 6조)의 세부 이행지침이 도출되어 2015년 합의한 파리기후협정의 세부이행 규칙을 모두 완성하였습니다. 글래스고에서 처음으로 석탄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문구 및 석탄발전의 축소가 포함되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메탄서약, 산림훼손 방지 등 다수의 국제적인 합의가 도출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석탄발전 관련 내용은 ‘탄소 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은 단계적으로 감축을 촉구한다’ 로 결정되습니다. 즉,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석탄 발전의 하향은 ‘단계적 하향 조정’ 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영국 글래스고 (사진출처 = UNFCCC)>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5% 감축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사국들이 전에 제출한 NDC에 명시된 감축목표를 전부 이행한다 해도 2030년 배출량이 오히려 2010년 대비 13.7%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서 각 당사국에 2022년까지 보다 강화된 감축목표를 제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자꾸 언급되는 1.5도 목표란 무엇일까 ? 그것은 COP21에 정답이 있다.

 

COP21은 2015년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다.

 

당시 COP21에서 결정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기존에 채택되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더욱 자세한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였다.

 

기존의 교토의정서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만 목표로 두었지만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는 지구온난화를 지연하기 위해 평균 온도상승을 2도가량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1.5도를 낮추는 목표로 달성하기 위해 국가별로 노력하기로 했다.

 

즉, 기존의 온실가스 감축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적응, 재원, 기술이전, 역량배양, 투명성 등 범위가 다양해졌다. 감축 의무국가 또한 기존에는 주로 선진국만 해당되었으나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는 참여하는 모든 당사국이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바뀌였다.

 

당사국별로 NDC 감축목표가 달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까지 NDC에서 BAU대비 37%를 감축목표로 하였다.

 

 

프랑스 파리 (사진출처 = 청와대)>

 

 

하지만 COP21에서 결정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나라별로 제출한 NDC에 명시된 감축목표 수치에도 2030년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 COP26에서 결정된 글래스고 기후협의에선 보다 강화된 NDC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2030년까지 총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라별 더 강화된 NDC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온실가스를 저감해야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지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다양한 선택지가 있겠지만, 노후된 건축물들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여 최종적으로는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그린리모델링' 에 대해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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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부권 – 조선대학교 정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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